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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잠재력 지닌 태국 홈쇼핑시장”

장규훈 GS홈쇼핑 태국법인장 주제발표…“각국 쟁쟁한 기업들 참여·각축중”

선태규 기자   |   stk@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7-13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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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홈쇼핑시장이 현재는 규모가 작으나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 홈쇼핑시장 규모는 1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그에 비해 태국의 홈쇼핑 시장규모는 아직 미미하다. 2017년을 기준으로 방문판매, 홈쇼핑 및 온라인쇼핑을 포함하는 비매장유통의 비중은 전체 태국유통시장의 5%에 불과하고 5% 점유율 내에서도 홈쇼핑은 10% 미만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태국 홈쇼핑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기업의 면모를 보면 시장의 풍부한 잠재력을 알 수가 있다.


일례로 태국의 대표기업 CP그룹의 방송통신 계열사인 True는 한국 GS홈쇼핑과 함께 프리미엄 전략의 '트루셀렉트'와 매스마켓 전략의 '트루쇼핑'의 투트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오쇼핑은 현지기업 GMM과 같이 합작해서 ‘오쇼핑’, 현대홈쇼핑도 태국이동통신 1등기업 Intouch와 함께 ‘하이홈쇼핑’을 론칭하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 스미모토 코퍼레이션은 태국 유통 1등기업인 Central과 함께 홈쇼핑시장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만 Momo 역시 현지기업과의 합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가져가는 경쟁구도에 참여하고 있다.


홈쇼핑 시장규모가 현재는 작지만 쟁쟁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장규훈 GS홈쇼핑 태국법인장은 12일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에 참석해 ‘태국 유통 채널별 진출 전략’ 주제발표에 나섰다.

 
장 법인장은 “현지 홈쇼핑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TV채널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면서 “TV시청과 관련한 상품이 상당히 복잡하고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장 법인장은 그 예로 유료채널인 'True Vision', 지상파 'Digital TV',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그리고 스마트폰의 모바일TV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머스트 캐리(must-carry)'라고 알려진 채널 1-36번을 하나로 그룹화하면서 다른 채널들이 못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홈쇼핑채널은 자주 시청하는 채널의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장 법인장은 태국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갖는 여가활동 1위가 TV시청·음악감상(75% 응답률)임을 고려할 때 미디어시장은 현재 급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기회가 반드시 생길 것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법인장은 홈쇼핑의 판매가격 책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GS홈쇼핑이 현지기업과 같이 전개하는 '트루쇼핑'에 대한 경우라는 전제하에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는 1000~1999바트(3만5000원-7만원) 구간이다. 1000바트 미만의 가격대는 접근하고 있지 않다가 최근 경쟁구도가 심화되면서 해당 가격대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카테고리 별로는 스킨케어 관련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장 법인장은 2011년 태국 홈쇼핑사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같이 함께한 로컬 MD들의 선호도는 아주 명확하다고 말했다.


특히 앰플, 세럼, 에센스가 잘 팔리고 있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마스크팩을 지목했다. 현지인들은 수분감, 수분광, 물광과 같은 효과를 절대 선호하지 않으며 땀과 연관성이 있거나 땀과 관련된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프로모션 책정에 있어서도 현지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장 법인장은 “마스크팩의 경우 30개/990바트 패키지에 200바트를 더 내면 20개를 더 제공하는 50개/1190바트 프로모션 패키지를 선보였고 한국에서는 분명 관심을 끌 수 있는데 여기서는 모두가 다 기겁했다”고 말했다.


장 법인장은 이어 “태국 소비자들은 50개를 한꺼번에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필요할 때 구매해서 바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미리 구매하고 보관하는 문화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법인장은 태국 홈쇼핑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소로 브랜드파워, 재미, 화장품성분, 셀러브리티 마케팅 등을 꼽았다.


특히 성분에 대해 장 법인장은 “한국에서 새로운 상품을 소개할 때 현지인들이 가장 먼저 문의하는 것이 성분”이라고 말했다. 로컬 MD들도 성분에서만큼은 태국소비자의 인식수준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장 법인장은 “새로운 성분인지에 대해 현지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홈쇼핑전략을 세운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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