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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86% 뷰티요법 받으면 “아이 필 프리티”

로레알재단, 환자 삶의 질 향상 효과..낮은 인식 과제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7-09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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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웰빙요법(beauty and wellness therapy)이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재단은 1,166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3일 뷰티‧웰빙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 뷰티‧웰빙요법의 존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암환자들이 너무 적을 뿐 아니라 뷰티‧웰빙요법의 효과에 대한 암환자들의 인식 또한 턱없이 낮은 형편이라며 로레알재단은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로레알재단은 프랑스 내 각급병원과 관련단체, 학술기관 등과 손잡고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암환자들이 뷰티‧웰빙요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동방안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로레알재단의 알렉산드라 팔트 부이사장은 “뷰티‧웰빙요법이 약물치료 또는 수술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부작용을 완화하고, 치료과정에서 수반되는 외모변화로 인해 상심한 마음을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레알재단에 따르면 뷰티‧웰빙요법은 프랑스 내 각급병원과 요양기관 등에서 별도의 훈련과정을 이수한 미용사들에 의해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비스의 내용을 보면 페이셜, 매니큐어, 패디큐어, 마사지 및 메이크업, 화장기술 상담 및 이완요법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로레알재단은 지난해 총 1,166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뷰티‧웰빙요법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주목되게 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환자들의 86%가 뷰티요법과 상담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효과로 약물치료나 수술과정에서 수반된 원치 않는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84%가 이완(relaxation)과 육체적‧심리적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로레알재단에 따르면 뷰티‧웰빙요법은 프랑스 국립암연구소가 암환자 지원요법(cancer supportive care)으로 효용성을 인정하고 있다. 암환자를 치료하는 전체적인 과정의 한 부분으로 빼놓을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파리에 소재한 구스타브 루시 병원에 재직 중인 종양학 전문의 마하스티 사가치안 박사는 “뷰티‧웰빙요법이 암환자들을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온전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치료과정에 인간미를 더해주고, 환자들의 자이를 되찾게 하는 데도 효과를 나타내는 등 전체적인 치료과정에서 기본적인(fundamental)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르고니 암연구소의 이반 크라코프스키 교수(종양학)는 “일부 의학적 치료법의 경우 환자의 피부 또는 미용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들의 신체(body image)에 보기 흉한 흔적을 남길 수 있고, 이로 인해 환자들의 정신이나 심리에까지 부정적인 여파가 미치는 일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크라코프스키 교수는 “따라서 전체적인 치료과정의 일부로 뷰티‧웰빙요법을 편입시킬 경우 너무도 값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로레알재단은 이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뷰티‧웰빙요법이 이처럼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성과로 어이지고 있음에도 불구, 환자 4명당 1명 이상이 뷰티‧웰빙요법의 존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전체 환자들 가운데 불과 5% 이하만이 뷰티‧웰빙요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문제점을 짚고 넘어갔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해 로레알재단은 비록 아직은 프랑스 내에 국한된 수준의 것이나마 각급 병원 및 요양기관 등과 손잡고 보다 많은 수의 암환자들이 뷰티‧웰빙요법을 수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로레알재단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총 48곳의 프랑스 내 병원 및 의료기관 등에서 1만3,500여명의 암환자들에게 무료로 뷰티‧웰빙요법 서비스가 제공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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