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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마케팅’으로 중국 여심 잡는다

뷰티업계, ‘타오바오 왕홍 생방송 판촉전’ 등 중국 온라인시장 공략 강화

입력시간 : 2018-05-15 12:54       최종수정: 2018-05-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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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해빙기류 속에 국내 화장품업계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왕홍 마케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3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왕홍 생방송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국내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왕홍마케팅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린다. 왕홍마케팅이란 중국어로 인터넷을 뜻하는 ‘왕’(Wang)과 인기를 뜻하는 ‘홍’(Hong)이 결합된 단어로 인터넷에서 유명하고 인기있는 사람을 뜻하며, 인터넷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 소비재 업계에서 온라인 시장의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시장은 구매가 편리하고 유통비용이 낮은 반면 정품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화장품 등 소비재는 온라인을 통한 정품 확인 및 판촉이 용이하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13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타오바오 내에 항저우TV(지역 국영방송)가 만든 홈쇼핑 형태의 생방송(전문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KOTRA 측에 따르면 3시간 동안 195만 명이 시청하고 4,588건, 45만 2200 위안(한화 8천여만 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27일까지 품목별 전문 왕홍이 개인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데, 매일 평균 1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참가 15개사 중 10개사는 전문생방송과 개인생방송에 모두 참가하고 5개사는 개인생방송에만 참가한다. 반응이 좋은 제품은 현지 바이어가 따로 연락해 직접 주문하기도 한다. 

참가기업 15개사 중 8개사는 중국진출 경험은 없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인증에 대한 문제없이 소비자의 수요를 테스트하고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산동성의 물류·통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재고를 인천 창고에 보관하고 소비자가 주문할 때마다 발송할 수 있어, 위생허가 및 중국 내 재고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고상영 KOTRA 칭다오무역관장은 “지난해 왕홍판촉전을 통해 달성한 1억원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많은 고객이 호응해 주셨다”며, “올해 안에 추가 판촉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중국 소비재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화피앤씨의 경우, 지난 7일 주력제품 6종을 중국 왕홍 ‘콩지에CC와 후난방송  아나운서 왕리, 로샤가 함께 ‘타오바오닷컴’ 등 중국 4개 방송채널을 타고 첫번째 생방송 판매를 실시한 결과, 완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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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피앤씨는 준비했던 물량이 1차 생방송만에 모두 판매돼, 14일로 예정된 2차 판매방송 일정을 28일로 연기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후 두번째 방송에 나설 계획이다.
 
세화피앤씨가 왕홍 생방송에 선보인 제품은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 '리페어샴푸 R', '페이셜 미스트 올데이 모이스트'와 프리모 '바디헤어 리무버', 리체나 '볼륨커버 스프레이', '바띠 립틴트'로 3개 브랜드 6개 전략제품이다.
 
세화피앤씨는 오는 30일 중국 최대의 홈쇼핑이자, 화장품 분야 1위 홈쇼핑 기업인 ‘해피고’를 통해 첫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어서, 중국발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훈구 세화피앤씨 대표는 “중국 인기 왕홍과 함께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 결과, 짧은 시간에 중국 신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부터 완판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홍이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반드시 중국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향후 웨이보, 위챗 상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얻고, 이를 통해 상품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린다면 중국시장 진출에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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