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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한국 중소브랜드 경쟁과열 조짐”

차별성 내세운 특정 제품 집중하면 성공 가능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5-11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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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뷰티 시장은 연평균 14%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여성 인구가 많고, 사회 활동이 활발하다. 한·베 FTA 체결로 향후 10년내 관세가 철폐된다. 파라벤 5종 등을 유해성분으로 금지하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비호감이지만 한국, 유럽, 일본 등 수입 제품을 좋아한다. 유사 제품도 흔하다. 최근에는 한국 중소브랜드가 경쟁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차별성을 내세운 특정 제품에 집중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


대한화장품협회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교육’에서 GE 베트남 배용 대표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교육은 대만, 베트남, 일본 인허가 대행업체가 각국의 화장품 관련 규정과 수출 절차를 설명했다. 유라시아(EAC, Eurasia Conformity) 인증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맡았다.


배 대표는 베트남 바이어에 대해 △기업보다 개인 위주 영세사업자가 많음 △관심도에 비해 피드백이 늦으며, 연락이 안될 정도로 느긋한 마인드 △가격 흥정은 기본 △언더밸류(Under Value, 수입관세를 낮추기 위해 인보이스(invoice, 청구서) 금액을 실제 보다 낮게 기재하는 세금 포탈) 요구 △독점 요구가 많음 △샘플, 팜플렛, 전시회를 비롯한 마케팅 및 인허가 비용 요청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커미션을 원한다. 매월 초에는 돈 거래를 안하거나 모든 의사 결정에 점을 보는 미신 문화도 존재한다. 또 많은 바이어가 독점권을 요구하는데, 일정 기간 거래를 진행한 후 바이어의 능력에 따라 계약하거나 지역별 판매권을 주는게 좋다”고 말했다.


베트남 소비자는 친구나 SNS에서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와 눈으로 효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미백 제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저가 색조 △에스테틱 제품 △4만여개의 약국에서 유통하는 기능성 제품 △차별성을 가진 제품 △네트워크 제품 △방문판매 제품 등을 선호한다고 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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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표는 베트남에서 경쟁력 있는 화장품으로 기초분야는 △미백기능 △영양 및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트러블 개선, 색조분야는 △비비, CC △쿠션 △립스틱 △마스카라를 꼽았다.


이어 그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SNS에서 유행과 유통 시장을 주도한다. 특히 30만명이 넘는 C2C 판매자가 SNS를 통해 유통하는 방식이 많다”면서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여러명의 인플루언서에게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마케팅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현지 언어로 만든 ‘팬 페이지’ 운영 △유명 사이트 광고 △온라인 뉴스매거진 광고를 제안했다.


베트남의 화장품 유통채널을 보면. 오프라인은 △슈퍼마켓(Co.op Mart, Big C, Vinmart) △드럭스토어(Medicare, Guardian) △대형쇼핑몰(Vincom, AeonMall, Parkson, Lotte) △자사 브랜드 매장에서, 온라인은 △오픈마켓(Lazada, Sendo, Shopee, Adayroi) △소셜 플랫폼(페이스북, 인스타그램, Zalo)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그는 “백화점이나 쇼핑몰 보다 로드숍에서 구매가 많고, 온라인의 성장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면서 “베트남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와이파이 통신망이 잘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소셜 플랫폼은 낮 시간에 PC를 많이 이용한다. 결제는 후불시스템이 80% 정도”라고 덧붙였다.


배 대표는 국내에 잘못 알려진 베트남 인허가 정보를 바로 잡기도 했다. 가령 △제품 샘플은 제공할 필요가 전혀 없음 △2018년도부터 온라인 등록 신청 가능 △제품별 등록은 맞지만, 용량별(제품명 동일)·색상별 취합 등록 가능 △제품등록 소요기간은 45~60일, 급행료 지불시 20일. 비용은 제품당 150달러, 급행은 200달러가 적정, 등록비용은 동일 △자유판매증명서와 위임장은 각 1부면 충분 △성분표는 엑셀 파일로 작성 제공 △모든 제품등록 비용은 수출자 부담이 아니라 협의 사항 △독점 계약이 아니면 여러 회사와 거래 가능(회사 변경시 인허가는 다시 등록) 등이다.


이밖에 마이크로 워크(MICRO-WORK) 송순련 대표는 지난 2일 발표된 대만의 화장품 규정 등을 설명했다. 대만은 화장품의 정의를 “인체 외부, 치아나 구강점막에 사용되는 제품: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고 냄새, 감각을 자극하고 체취를 개선하고 용모를 미화시키고 또는 신체를 클렌징하는 물품”으로 내리고 있다.


일본 리메코 인터내셔널 이주연 대표는 “해외와 일본에서 사용 가능한 색소가 다른 경우가 많다. 화장품을 수입할 경우에는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R 해외사업팀 성리사 선임연구원은 유라시아(EAC, Eurasia Conformity) 인증을 설명했다. EAC 인증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시, 키르깆스탄 아르메니아에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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