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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람들은 '스파로 힐링'

KOTRA, 브라질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힐링 상품’ 인기 급증

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5-11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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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은 현대인의 화두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수년간 지속된 경제 침체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KOTRA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은 “브라질인에게 경제 침체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각종 힐링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스파는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게 해줌은 물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힐링 상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브라질은 20개의 조사대상국 중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국가 1위로 나타났으며, 이어 러시아와 인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여론 조사 기관인 Ibope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브라질 인구 중 98%가 육체 및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20~29세 젊은이들은 “피로감이 극치에 다다른 수준”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침체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브라질의 실업자 수는 67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2배 증가했다. 

브라질 클리닉 및 스파 협회(ABC SPAs) 측은 스파 산업에 대한 투자는 연간 약 3억 7000만헤알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다수의 이용자는 25세에서 45세 사이의 성인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대부분의 스파에서는 피부 및 신체 관리 등 뷰티 서비스뿐 아니라 마사지, 반사 요법(발, 손, 귀의 지압), 아로마 테라피와 같은 휴식 서비스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브라질 스파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휴식을 찾는 도시 소비자를 겨냥하여 도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질 스파 협회에 따르면, 브라질 스파의 63%가 브라질에서 가장 높은 GDP 를 보유하고 있는 남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스파가 밀집해 있는 상파울루 주는 스파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또 브라질에는 2009년부터 일년에 두 차례씩 스파 위크(Spa Week)를 개최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브라질인들은 전통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인 마사지와 아로마 테라피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화장품 회사는 쳔연 오일과 테라피 화장품 등으로 브라질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투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는 브라질 대도시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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