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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화장품 원료는 화장품산업 발전의 토대

['CI KOREA 2018' 원료산업 특집] 기고 : 유전자원의 중요성(김왕배 대봉엘에스 전무)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8-04-13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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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이 크게 성장하면서 원료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그리고 동의보감 등 많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간직한 대한민국은 이를 기반으로 많은 스토리를 발굴해 영화, 드라마 등의 중요한 모티브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의 주요한 스토리텔링의 출발점으로 활용되며 동의보감은 천연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에 중요한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효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액티브 성분 등을 화학적 합성을 통해 생산, 사용, 수출하고 있다.


화장품의 자연주의 경향에 따라 천연물에 기인한 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기능성 화장품 영역인 미백, 주름개선 분야에서 산업화가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보습, 항염, 항산화 등 화장품에서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기능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신원료 산업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오일, 왁스, 유화제 등 식물 소재에서 출발하는 원료는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가장 큰 소재인 팜(Palm)유가 열대식물인 이유로 주로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등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팜유에서 출발한 고급알콜(Fatty Alcohol)을 이용한 계면활성제는 국내에서 일찍 산업화가 이루어져 국내에서 생산,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는 올해 8월부터는 이 협약의 취지에 따라 자원제공 국가에 이익을 공유해 생물자원 보존에 기여해야 하는 의무가 부가된다.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비준한 상태로 이 협약이 단순히 이익을 공유함으로 인해서 수반되는 원료의 가격 인상을 넘어서 상대국가의 승인 절차와 서류 작업에 등에 따라 공급지연 또는 공급불가 등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많은 기업에서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불안감이 높아진다.


특히 중국정부는 자국의 생물자원에 대해 매우 엄격한 보호 대책을 마련함으로 인해서 중국의 생물유전자원에서 출발한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대안은 대한민국의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 아니다. 소재에 따라 여러 가지 성능에 제한 요인이 있고 관련 산업화가 되지 못해서 풀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등한시 했던 국산 생물자원의 활용방안을 새롭게 찾아야 하며 특별히 각종 바이오 공법 등을 활용하면 새로운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화산섬인 제주의 풍부한 물과 한라산, 곶자왈 등알려진 것만 180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많은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여러 기업에서 많은 제품이 개발되었고 또한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이 많은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 각 지역의 기후에 따라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다양한 소재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고 전세계로 수출 가능한 원료를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항상 어려움 속에서 대안이 나오고 기술이 발달해 왔다.


사드문제로 촉발된 화장품 업계의 매출 감소가 미주, 유럽의 수출 길을 열고 있는 게 그 좋은 사례다. 나고야 의정서의 시행으로 특별히 중국이 엄격한 법률을 제정해 유전자원을 강력하게 보호하려고 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반드시 대안을 찾아야 하며 이는 우리 유전자원의 소중함을 재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잊혀졌던 유전자원을 다시 찾아서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 개발된 바이오기술 등을 접목해 좋은 화장품 원료를 만들어야 미래의 화장품산업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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