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0
 
Home   >   뉴스   >   전체

지금은 ‘리즈 시절’..영국서 화장품 씀씀이 최고

30대 도시 설문조사 결과 최고 짠물도시는 애버딘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7-14 15:09:00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England.jpg

영국 소비자들 가운데 70% 이상이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관심(beauty-conscious)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화장품 구입을 비롯한 외모단장에 해당지역 거주자들의 씀씀이가 가장 큰 도시는 의외로 리즈(Leeds)인 것으로 드러나 눈이 크게 떠지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금융서비스업체 토털리머니(TotallyMoney)가 영국 내 30대 도시 거주자 총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지난달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45%의 응답자들이 먼저 외모를 다듬을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소셜 미디어에 올릴 사진찍기를 거부할 것이라고 답해 영국 소비자들의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리즈는 79%의 응답자들이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해 “리즈 시절”이라는 말이 새삼 떠올려지게 했다.


반면 웨일스 지방의 중심도시인 카디프(Cardiff)는 다수의 응답자들이 외모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음에도 불구, 1인당 연간 외모 단장에 지출하는 금액은 30개 도시 중 18위에 그쳐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카디프는 오히려 운동을 하는 데 지출하는 금액이 1인당 연간 643파운드에 달해 외모보다는 식스팩이 새겨진 근육질 몸매를 더 중요시하는 도시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내용을 좀 더 소상히 들여다보면 잉글랜드 북부도시 리즈는 외모를 가꾸는 데 1인당 연간 7,000파운드를 물쓰듯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쇠락한 노동집약적 공업도시라는 지역 이미지를 무색케 했다.


한 예로 리즈 시민들은 치아미백 서비스를 받는 데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피부과 진료를 받는 데 1인당 연간 사용하는 금액 또한 587파운드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바꿔 말하면 리즈 시민들은 깨끗하고 밝은 피부와 새하얀 치아를 자랑하는 소비자들이라는 의미이다.


런던(London)의 경우 운동을 하는 데 1인당 연간 601파운드를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어 카디프의 뒤를 이어 이 부문 2위에 랭크됐다. 그 만큼 런던 시민들이 이른바 ‘비치 보디’(beach bodies)를 중시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잉글랜드 중부의 공업도시 코벤트리(Coventry) 거주민들은 머리를 다듬는 데 사족을 못쓰는 소비자들인 것으로 드러나 잦은 이‧미용실 출입으로 1인당 연간 750파운드를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아일랜드 중심도시인 벨파스트(Belfast)는 1인당 연간 5,900파운드를 외모 가꾸기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파스트 시민들의 외모 관련 지출순위 1위 아이템은 페이셜케어 제품이어서 1인당 연간 1,000파운드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구도시 맨체스터(Manchester)의 경우 1인당 연간 5,600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페이셜케어 제품들을 구입하는 데 861파운드를 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맨체스터 시민들의 또 한가지 특징은 1인당 544파운드를 의류구입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부분. 이처럼 영국 내 다른 어떤 도시보다 의류를 사들이는 데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흔히 맨체스터 시민들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고 있는 ‘맨큐니언’(Mancunians)이라는 말의 의미를 곱씹게 했다.


맨체스터는 과거 섬유공업의 발흥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을 주도한 도시의 한곳이었다.


그러고 보면 국내에서도 수 십년 전 ‘맨체스터’는 축구 이전에 신사복 브랜드 이름으로 더 익숙했던 시절이 있었다.


한편 스코틀랜드의 항구도시 애버딘(Aberdeen)은 1인당 연간 고작 2,710파운드를 외모 가꾸기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고의 짠물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애버딘 시민들은 이‧미용실을 출입하는 데도 연간 1인당 338파운드를 사용해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끝에서 2위에 랭크된 잉글랜드 남부의 항구도시 브리스톨(Bristol)과 비교하더라도 액수가 22파운드나 낮게 나타났을 정도다.


토털리머니닷컴의 조 가디너 브랜드‧홍보 담당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개별도시에 따라 외모와 관련해서 어떤 부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맥락에서 볼 때 도출된 결과들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글+
확대 축소 프린트 메일보내기 스크랩
홈으로   |   이전페이지   |   맨위로
  • 인터뷰
  • 사람들
  • 뷰티설설설
  • 뷰티캠퍼스
  •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