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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능가하는 수출 금맥 가능성 확인

‘프로페셔널 뷰티 델리 2017’ I

인도 뉴델리=김재련 기자   |   chic@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28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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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3억의 인도는 세계 시장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나라다. 인구 뿐만 아니라 구매력 기준으로 이미 세계 3위권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소비시장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젊은층 인구가 절반이 넘으면서 화장품에 대한 소비 역시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향후 3년간 인도 화장품시장 성장률은 50%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차츰 이곳 ‘기회의 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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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과 27일(이하 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장 11홀에서 ‘프로페셔널 뷰티 델리 2017(Professional Beauty Delhi 2017)’이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웰빙·스파, 살롱 액세서리·기구 등 크게 6개 뷰티 카테고리에서 인도를 비롯해 한국,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35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프로페셔널 뷰티 델리’는 2012년 뉴델리 국립수도지역(National Capital Region)의 동쪽 외곽에 위치한 위성도시인 노이다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개월 동안 6번의 전시회를 마친 뒤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인도 전역, 네팔과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 바이어들이 방문하며 인도 뷰티·화장품산업의 주목할 만한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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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총 5500㎡의 전시회장에서 1만2000여명의 방문객과 250개 이상의 해외 브랜드가 참가해 미용, 화장품, 헤어산업 전시회를 통틀어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전시회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영국의 대표적인 미용 박람회 ‘프로페셔널 뷰티’에서 파생된 ‘프로페셔널 뷰티 인도’는 인도 최대의 뷰티 플랫폼으로서 현재 델리 뿐 아니라 뭄바이, 벵갈루루, 콜카타, 루디아나, 구와하티 등 인도 내 6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또 다른 가능성 보여준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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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페셔널 뷰티 델리’에서 유독 눈에 띄는 나라는 한국이었다. K-뷰티가 글로벌 강국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는 한 획을 그은 셈. 141㎡ 규모의 한국관에는 이를 주관한 코이코를 포함해 연우, SNP화장품, 셀레뷰, 로얄스킨, 에스폴리오, 파시, 죠이라이프, 탈렌트화장품, 디오키드스킨, 한웅메디컬, 약초생활건강, 엠에이치메디 등 13개 참가사가 부스를 꾸미고 주력 아이템을 선보이며 당당히 ‘KOREA’의 이름을 빛냈다.

하지만 인도 내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가 아직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글로벌 프로페셔널 헤어 브랜드 등의 부스가 발 디딜 틈 없는 상황을 연출한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인도 화장품시장에는 아직 한국 브랜드에 대해 알려진 것이 적은 편이다. 특히 마스크팩 등은 인도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유망 품목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는 현지에 마스크팩 시장 자체가 형성돼 있지 않은 수준이라 다른 아시아권에서 유독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인 것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그럼에도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바이어들의 문의는 잇따랐다. 한 국내 참가사 관계자는 “인도는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급성장하고 있어 눈여겨 보는 마켓이다. 올해 처음으로 인도 전시회에 참가한 만큼 현지 시장 상황이나 해외 기업의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틀간 계속된 다채로운 데모쇼
한편 헤어,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익히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도 이목을 끌었다. 전시장 중앙 쪽에 마련된 ‘PB 데모 스테이지’에는 행사 기간인 이틀 동안 크리오란(Kryolan)의 메이크업 전문가 Jos Brands, 왈(Wahl)의 헤어 전문가 Itty Agarwal, 네일프로(Nail Pro)의 네일 전문가 Gurpreet Seble 등 총 16명의 뷰티 프로페셔널들이 약 30분 동안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을 진행하는 데모쇼를 연이어 진행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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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완제품 회사들의 인도 현지 시장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프로페셔널 뷰티 델리’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게 됐다”며 “화장품 완제품을 비롯해 용기, 패치, 마스크팩 등을 취급하는 12개 회사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인도 주최사인 IX 이벤츠 측은 참가업체 정보를 미리 파악해 인도 유통업체와의 적극적인 미팅 지원에 나섰다. 주최측 관계자는 “현지 유통업자와의 적극적인 미팅 주선을 최우선으로 바이어들에게 한국 참가사 및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기 전에 매년 업데이트된 바이어 리스트와 연락처를 제공, 참가사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바이어 매칭의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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