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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뷰티의 조건 '혁신성'과 '진정성'

윤경미 기자   |   yoonkm1046@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16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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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트렌드는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국 전체 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와 이윤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점유율 성장 TOP 5 내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매출 대부분이 아시아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5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 중 약 3%만이 아시아 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에 친숙하지 않은 성분을 사용하는 점, 새로운 제형과 효과를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전략을 통해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패스트패션(Fast-fashion)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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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화장품 기업은 비교적 짧은 제품 개발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신제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 주기적으로 출시된다. 무엇보다 사용의 편리성과 천연성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 제품 포장에 차별화 요소를 두기도 하는데, 라인(LINE)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 더페이스샵이나 에뛰드하우스가 크리스마스 시즌 때 내놓은 진저 브레드맨(Gingerbread man) 컬래버레이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신제품 개발은 단발적 이벤트에 그치기 쉽다. 때문에 자사 브랜드만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창의력을 배가시켜야 하며, 효율성·기술력 등의 요인이 뒷받침 돼야한다.


매스티지(Masstige)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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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덜 포화된 매스티지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세우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아시아 소비자들이 고급 제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높은 경쟁력이 필요하기 때문. 예를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Laneige)' 브랜드는 중산층과 같이 좀 더 넓은 소비자층에 어필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가격 전략은 단독 매장 형태와 더불어 브랜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어주면서도 구매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단독 부띠끄(Boutique) 매장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주로 단독매장을 운영한다. 이는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 요소로서 명확하게 매스티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콘셉트 매장의 경우 소비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미했다. 매장 내에 네일숍을 마련한다거나 디지털 영상, 브랜드 스토리 전시, 샘플 코너, 메이크업 존(Zone) 등을 배치한 것이 그 예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매장 방문율과 함께 매출을 유지하는 비결이 된다.


온라인 채널 활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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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제조사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엄 및 Z세대를 주요 소비자층으로 보고 잇다. 이들은 온라인 채널에 익숙한 집단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뷰티문화와 제품 성분, 유사한 피부 및 모발 타입 특성을 공유하는 등의 소비 행태를 보인다.

이들이 환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많은 콘텐츠들은 제품의 텍스쳐(Texture), 성분 등에 대해 최신 트렌드와 사용 방법 등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때문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강력한 디지털 도구의 활용과 소비자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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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는 분명 현재의 수요를 넘어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제품인 '에어쿠션'을 필로소피(Philosophy), 디올(Dior), 바비브라운(Bobby Brown)에서 모방해 앞다퉈 출시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성공적 혁신 뒤에는 숙명처럼 유사제품과의 경쟁이 남기 마련.

한국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수록 글로벌 브랜드들은 그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서 우리 기업은 한국 고유의 '혁신성'과 '진정성'을 지키는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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