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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바디샵’..브라질 ‘나투라’가 인수하나?

단독협상 대상으로 지정 성사 가능성 유력해 보여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6-1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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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화장품기업 나투라 코스메티코스(Natura Cosmeticos SA)가 ‘바디샵’의 유력한 인수후보기업으로 떠올랐다.


‘바디샵’에 최선의 미래를 보장할 전략적 대안들을 놓고 폭넓은 검토작업을 진행해 왔던 로레알 그룹이 인수를 제안해온 나투라를 단독협상 대상으로 지정하고 협의에 돌입했다고 지난 9일 공표해 그 결과를 예의주시케 하고 있다.


나투라측은 약 10억 유로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난 2006년 3월 로레알이 인수한 ‘바디샵’은 혁신적인 자연주의 제품들에 주력하면서 영국의 아이콘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1976년 영국의 환경운동가 애니타 로딕에 의해 잉글랜드 남동부의 휴양도시 브라이튼에서 출범의 닻을 올린 이래 윤리성과 자연성을 표방한 뷰티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 가운데 하나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현재 ‘바디샵’은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3,000곳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5억 유로이며, 이 중 순매출액은 9억2,100만 유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하지만 로레알측은 최근 수 년간 경쟁심화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왔던 ‘바디샵’의 미래를 놓고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음을 지난 2월 공개했었다.


이후로 중국 굴지의 투자회사 푸선국제유한공사(複星國際有限公司: Fosun Group)와 미국 드럭스토어 체인업체 CVC,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애드번트(Advent)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 동안 인수후보자로 거론된 바 있다.


로레알 그룹의 장 폴 아공 회장은 “브라질 나투라를 ‘바디샵’의 잠재적인 새로운 모기업으로 공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연성(naturality)과 윤리성이라는 브랜드 DNA를 보유한 나투라야말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새로운 오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공 회장은 뒤이어 “나투라가 ‘바디샵’의 장기적인 발전을 뒷받침하면서 고객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가능케 하고, 재직자들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주주들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1년여 동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바디샵’ 재직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한 아공 회장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을 향해 ‘바디샵’이 방향을 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디샵’의 제레미 슈워츠 대표는 “우리의 고객과 재직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주주 모두가 나투라를 단독협상자로 택한 로레알의 결정을 환영할 것으로 본다”며 “윤리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인 나투라가 ‘바디샵’의 브랜드 재건(rejuvenation)과 미래의 사세확장에 가속도를 배가시켜 줄 완벽한 새 모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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