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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정보 기반 화장품 새 화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과 R&D 기업 움직임 활발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1-12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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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형성 억제능력, 색소 침착 보호 능력, 일광노출 보호 능력은 양호하지만 피부 탄력성, 산화스트레스 방어능력, 피부 민감섬 및 염증 억제능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콜라겐과 비타민 C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추천합니다.”


유전자 정보기술이 화장품산업과 만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혈당, 혈압,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탈모 등 12개 항목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 의뢰 없이 유전자 분석 업체가 직접 하도록 허용하면서 소비자가 직접 의뢰하는 DTC(Direct toConsumer)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비의료기관 유전자검사업체는 84곳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유전자 정보에 바탕을 둔 화장품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유전자 분석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TheragenEtex)와 ‘고객 맞춤형 유전자 공동 연구 및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테라젠이텍스와 2013년부터 이어온 피부 유전자 공동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유전자 사업 관련 교류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의 ‘바이오랩(BIO LAB)’을 통해 피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부터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연구 승인을 받아 고객에게 피부 유전자 결과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부 유전자 분석 결과를 제공받은 아모레퍼시픽 고객은 700명이 넘는다. 올해부터는 고객에게 본인의 피부 유전자와 현재의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고객의 피부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소비자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지난해 10월 체결했다. 양사는 설립자본금 총 60억원을 50:50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합자법인 ‘젠스토리(Genstory)’를 설립하고 DTC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웹 기반의 생명정보 분석 자동화 서비스 ‘게놈 리포트(Genome-report)’에 대한 베타서비스를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대용량의 NGS(차세대염기서열)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생명 정보 분석 파이프라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처리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생명정보 분석 자동화 시스템이다. 또 ‘진스타일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유전자 검사 약국 도입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고운세상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도 유전자 분석기업 제노플랜과 손잡고 지난해 7월 말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이 스킨 멘토 DNA’ 무료 검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닥터지는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인 필라그린 라인을 선보였다.


제노힐은 피부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투셀(G2CELL) 브랜드를 내놓았다.


아미코젠의 자회사인 스킨메드도 한국인의 피부 특성 검사,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따른 표현형을 과학적으로 평가함으로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피부임상센터’를 서울로 옮겼다.


올 1월 설립한 생명공학 전문기업 ‘글리포젠(GLYPOGEN)’은 맞춤형 체질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는 ‘100억숍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맞춤형 화장품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임동구 소장은 “동양의 사상 체질과 서양의 유전자 분석 기술을 융합한 개인 맞춤형 체질 화장품은 인체의 음양 조화를 이루어 피부와 함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2006년 브라질 심포지엄에서 신조어 ‘코스모제네틱’을 소개한 바 있다. 코스모제네틱은 코스메틱(Cosmetic)과 제네틱(Genetic·유전)의 합성어다. 


힐링릴전문 테마 전시회인 ‘힐링페어(healingfair.co.kr)’도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힐링 푸드·뷰티·플레이·시티&투어·리빙 5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힐링 뷰티 전시관에서는 ‘체질 라이프 뷰티 체험관’을 선보인다. 이 곳에서는 체질 테스트와 진단, 피부클리닉, 푸드, 다이어트, 컬러 테라피, 화장품(향수) 만들기 등 체질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고 개인별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체질라이프스타일연구소 임동구 소장은 “화장품 분석 앱은 화장품 성분만 알 수 있지만 유전자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실질적인 화장품을 만들고, 선택할 수 있다”면서 “사상체질이나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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