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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트렌드 전망] '불신·불안·불통'3불 시대…"화장품이 있어 다행이야"

김희선(코스온 상무)

안용찬 기자   |   aura3@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7-01-0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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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적으로 무척 혼란스러운 2016년말에 이어 2017년 또한 변동성이 심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불안감이 팽배해져 있고 브랜드에 대한 불신, 환경의 역습, 수저 계급론 등 여러 부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럴수록 '그래도 희망은 있다!'라는 메시지는 매우 큰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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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세이프티(self-safety)’


첫 번째 키워드는 셀프 세이프티(self- safety).


화학제품의 불신으로 인해 의심하는 한국 사회가 되면서 소비자는 브랜드를 못 믿고, 시민은 정부와 언론을 믿지 않고 있다. 믿음 보다는 의심하는 불신 사회의 가속화로 스스로 확인하고 검증하는 자기 계량화의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최근 옥시 사태로 인해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노케미족이 등장하면서 유해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려는 노력이 스마트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회환경에 맞서 스스로 안전성에 대해 검증하는 셀프 세이프티(self- safety)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화장품 시장에서도 이러한 노케미족과 스마트 소비자에 대응하는 상품 개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미 천연, 프리, 무시스템 같은 저자극 컨셉트를 기본으로 소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피부 자극을 줄이는 실제적인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저자극을 실현하는 어드밴스 케어로 기술의 혁신을 통한 상반된 속성의 결합, 피부에 자극을 줄이는 리벌스 케어로 무심코 사용하던 제품의 사용 순서를 바꾸고 새롭게 제안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어드밴스 케어는 기술의 혁신을 이용해 서로 상반된 기능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서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다.  


빅데이터 조사 결과, 최근 모공·트러블, 각질 제거 고민이 대두 되면서 모공·각질 관리에 대한 데일리 케어 요구가 높아지면서 가장 중요해지는 속성이 바로 저자극 이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자극을 어떻게 줄일까.


첫번째는 트리트먼트 마스크라고 해서 보통 피부에 노폐물을 제거하게 되면 당연히 영양성분들이 빠져 나가는데 기술 혁신을 통해 피부 노폐물은 빼주고 영양성분은 넣어주는 제품이 등장하게 된다.


구체적 제품으로 보면 비쉬에서 나온 놀마덤 트리악티브 하이드라 케어 제품이다. 하이드라 필링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각질 제거를 하면서 동시에 수분을 채워주는 제품이다. 글램글로우에 클레이 듀얼 클렌져는 클레이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동시에 오일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디펜스(defense)’


두번째 키워드는 ‘디펜스(defense)’.


미세먼지, 폭염·폭우 같은 자연재해 때문에 재난주의보 문자를 받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고 있다.


2016년 여름, 역대 최고로 많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대기중의 미세먼지와 결합해서 인체에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환경의 역습으로 인해 고객은 심한 피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빅데이터 피부 연관어를 살펴보면 `나빠지다. 자극 받다. 약하다. 민감하다. 민감성 피부' 등의 단어들이 환경이나 미세먼지와 함께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화장품 시장은 여기에 대응해 좀 더 적극적인 피부 방어 상품이 중요해지고 있다.
복합적인 고민으로 떠오르는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더스트 디펜스는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발전해왔다.


단순히 더러움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클린 단계, 미세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프로텍션 단계, 미세먼지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 시키는 리페어 단계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세포단위까지 케어 하는 적극적인 방어가 이루어지고 있다. 셀 케어 중에서도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톡신 콤플렉스 생성을 미리 차단해 DNA 손상을 억제하거나 피부 재생을 부여하는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은 강력해진 하이퍼 기능성의 효능을 내세우는 더마 디펜스이다.  환경이나 미세먼지에 따라 자극 받고 민감해진 피부에 대응해 일반적인 효능을 뛰어 넘는 하이퍼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더마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피부고민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30-40대 뿐만 아니라 10대까지 더마화장품을 사용하는 등 전 연령층이 사용하고 있다.


다음은 포어 디펜스.  모공·트러블 등의 고민이 상승하면서 새로운 여름형 안티에이징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여름철 피부고민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노폐물, 각질, 유분, 여드름, 피부 탄력 등과 같은 키워드가 매년 증가하면서 여름철 모공·각질에 대한 피부 고민이 점점 심화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름형 안티에이징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하는 미백효과 및 모공케어를 통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든다는 컨셉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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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은 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상대적인 행복이다.  수저계급론 및 브렉시트다, 저성장이다해서 경기는 계속 불황이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테러마저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공포와 저성장이 일상화 되어 있는 답답하고 각박한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답답한 현실을 피할 수 없으니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라는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객은 싸고 좋은 제품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며 소비 쾌락을 포기 하지 않는다. 즉, 오늘의 고객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키는 각박한 현실에서 느끼는 소소한 쾌감이다.


화장품 시장에서는 가격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치 소비에 해당하는 메이크업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두자릿수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메이크업은 컬러와 테크닉의 성장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2017년 역시 더욱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테크닉 및 메이크업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컬러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컬러 트렌드는 2016년 컬러에 선명함이 더해져 부드럽고 발랄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옐로시한 컬러와 생동감이 느껴지는 비비드까지 폭 넓은 컬러 트렌드가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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