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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결정 “성큼”

국회 소관위원회 가결로 전체회의 회부 예의주시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입력시간 : 2016-05-2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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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도 화장품 완제품 및 화장품 원료와 관련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국가 대열에 가까운 장래에 동승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따르면 타이완 국회의 사회복지‧위생환경위원회가 동물실험 금지법안을 가결했기 때문.


HSI는 타이완 국회 사회복지‧위생환경위원회 위원들이 전원일치로 법안을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금지법안은 이 나라의 화장품 위생관리법 조항의 일부를 개정토록 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완에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은 다음달 국회 휴회기간 이전에 최종표결을 위한 전체회의에 상정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됐다.


HSI와 타이완 방지학대동물협회(SPCA)는 국회 소관위원회가 법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 ‘타이완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이 종지부를 찍기 위해 중요한 디딤돌이 구축된 것“이라며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타이완 방지학대동물협회의 의뢰로 최근 진행되었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이완 국민들의 69.2%가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의 금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76.5%가 아름다움을 위해 동물들이 고통받아선 안된다는 데 찬성을 표시했다.


타이완 방지학대동물협회를 이끌면서 #비크루얼티프리(#BeCrueltyFree) 타이완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조이 류 회장은 “국회 사회복지‧위생환경위원회가 이제 타이완에서도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이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데 동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은 그 결과가 사람에 대한 안전성을 100% 입증하는 것도 아니고 현대과학을 오롯이 반영한 것도 아니면서 동물들에게 불필요한 아픔과 고통을 안겨줄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법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 타이완도 화장품 완제품 및 화장품 원료와 관련해 잔인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진보적인 국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류 회장은 피력했다.


영국 런던에서 HSI의 #비크루얼티프리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클레어 맨스필드 이사는 “법안이 소관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제 타이완도 빠른 시일 내에 #비크루얼티프리 운동에 공식적으로 동참하면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국가 대열에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만 법안이 해외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한 후 생산된 제품들의 타이완 내 발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맨스필드 이사는 지적했다.


“타이완 정부가 해외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한 화장품 완제품 및 화장품 원료까지 자국 내 판매를 금지하는 보다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 세계 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한편 화장품 동물실험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법제화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세계 최대의 화장품시장인 유럽연합(EU)과 한국, 노르웨이, 이스라엘, 인도, 뉴질랜드, 터키 및 브라질 일부 주(州) 등이 화장품 완제품 및 화장품 원료와 관련한 동물실험을 전면적 또는 부분적으로 금지한 국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의 금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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