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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품으로 태국 슈퍼마켓에서 한국 상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으나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헤어케어제품, 구강관련용품 등 공산품의 경우 니베아, 존슨앤존슨, 바세린 등 다국적 기업들의 브랜다가 오랜기간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한국 기업들은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슈퍼마켓의 지점 수, 타깃 고객층, 및 사업 확장 전략 등에 주목하고 적합한 품목을 골라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KOTRA 태국 방콕 무역관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태국 슈퍼마켓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각 슈퍼마켓 특성을 파악한 뒤 수출희망품목에 보다 적합한 슈퍼마켓을 선정해 공략함으로써 제품 유통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태국 유통산업은 1128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슈퍼마켓의 시장규모는 61억 9300만 달러로 전체 유통시장의 약 5.5%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태국의 유통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3.3%의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슈퍼마켓의 연평균 성장률은 5.1%를 기록하는 등 유통시장 성장률을 상회해왔다.

태국 슈퍼마켓의 성장에 따라 슈퍼마켓 점포 수와 매장 규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슈퍼마켓 매장 수는 2014년 약 1100개에서 2019년 약 1300개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총 매장크기 역시 110만 제곱미터에서 140만 제곱미터로 늘어났다.

탑스마켓 점유율 두자리 수로 1위, 구메마켓·푸드랜드 순

태국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 체인은 태국 최대 백화점 운영기업인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에서 운영하는 탑스마켓(Tops Market)이다. 유일한 두자리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이으며 방콕 내 54개를 포함해 태국 전역에 총 12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한 방콕과 푸켓 등지에 19개의 신규점포를 개장하는 등 점포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구메마켓(Gourmet Market)은 태국 2위 백화점 운영사인 더 몰(The Mall)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내 총 16개 지점이 있다. 이 중 더몰(The Mall) 계열 쇼핑몰에 입점한 지점이 총 10개이며, 독립 점포가 6개이다. 
 
1972년 설립된 푸드랜드(Foodland)는 태국 내 총 2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24시간 운영한다. 푸드랜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계획됐던 신규점포 개설을 1~2년 뒤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푸드랜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간편조리식품(RTE; Ready To Eat)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면서 타깃 고객층을 기존 가족단위의 고객층에서 35세 이하의 고객층으로 변경했다.

빌라마켓(Villa Market)은 태국 전역에 총 3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빌라마켓의 주요 고객층은 35세 이상의 고소득층과 외국인들이다. 빌라마켓은 약 2500개의 잡화를 수입하며, 방대한 수입상품을 갖추고 프리미엄 과일과 해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상품 식품위주, 헤어케어·구강케어 일부 유통

신선식품 관련 한국 상품은 주로 과일이 유통 중이다. 한국의 딸기, 배, 포도, 복숭아, 블루베리 등이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다. 한국산 신선과일 최대 경쟁국은 과일 종류가 많이 겹치는 일본이며 품목, 품종, 크기 등으로 인한 차이는 있겠으나 대체로 일본산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과일 이외에 채소 또는 곡류 등의 경우 주로 일본(고구마, 쌀, 방울토마토 등), 호주(샐러드 채소, 감자 등), 미국(버섯, 미니당근 등) 등에서 수입된 상품이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K-Food)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과거대비 다양한 가공식품이 태국 주요 슈퍼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다. 대표 인기 품목인 라면과 떡볶이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과 고추장, 간장, 쌈장 등 한국 요리에 필요한 양념류 그리고 아이스크림, 과자와 같은 스낵 등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수나 당면, 떡볶이나 떡국용 떡, 두부와 같은 가공 식재료 구입도 용이한 편이다. 태국 슈퍼마켓에서 주로 유통되는 한국 식품 브랜드로는 삼양, 농심, 오뚜기(라면), CJ(만두), 순창, 샘표(고추장), 해태, 롯데(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식품 외 유통 중인 한국 상품으로는 유아용품(물티슈), 헤어케어제품(샴푸, 트리트먼트 등), 구강관리용품(치약) 등이 유통되고 있으며 종류는 식품 대비 적은 편이다. 치약, 세제, 수세미, 비누 등과 같은 공산품의 경우 태국 로컬 브랜드 또는 다국적기업 브랜드(Nivea, Johnson, Dettol, Vaseline 등)의 제품이 오랜 기간 동안 현지진출을 통해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KOTRA 방콕 무역관은 “주요 슈퍼마켓의 판매상품 조사 결과, 공산품 대비 ‘식료품’에서 수입제품이 더 많은 편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품목별로 가격에 민감하거나 프리미엄 전략이 가능한 경우 한국 문화의 영향으로 선호도가 뚜렷한 경우 등에 따라 슈퍼마켓에서 유통하는 제품이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태국의 주요 슈퍼마켓들은 오프라인 지점을 넘어 온라인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구매 대행 및 배달 서비스 실시, 식자재 구입 후 즉석 조리 등 소비자의 새로운 생활패턴에 걸맞은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고 덧붙했다.

태국진출을 위해서는 “태국 내 주요 슈퍼마켓으로의 상품 유통 및 유통 상품 확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태국 내 주요 슈퍼마켓의 지점 수, 타깃 고객층, 및 사업 확장 전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각 슈퍼마켓 특성을 파악한 뒤 수출희망품목에 보다 적합한 슈퍼마켓을 선정해 공략함으로써 제품 유통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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