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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프라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B스토어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인 가운데 후속주자인 랄라블라, 롭스, 부츠 등은 눈에 띌만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50개로, 전체 H&B 매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점 속도를 늦추고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즐거운동행’도 인기가 높다.


반면 랄라블라, 롭스, 부츠 등 후발주자들은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랄라블라는 올해 초 왓슨스에서 이름을 바꾸고 인지도 향상과 다양한 제품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장 수는 174개에 불과하다.


롭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니즈에 맞춰 온라인몰 콘텐츠와 각종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지만 매장 수는 116개에 그쳤다. 롯데슈퍼와 결합한 하이브리드매장은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부츠는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낮고 실적이 좋지 않다는 평가다. 최근 플래그십스토어 성격의 명동점을 ‘삐에로쑈핑’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장품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뷰티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한 국내 H&B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1500억원에 불과했던 H&B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2000억원으로 커졌다. 지난해에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30% 이상 성장했다.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 연평균 15%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편의점을 뛰어넘는 성장 속도다.


최근 가장 눈에 띄게 커지는 시장이지만 독주하는 올리브영을 제외한 나머지 H&B 스토어들은 설자리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업계가 뷰티 관련 편집숍을 오픈하면서 H&B 스토어를 위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뷰티인보우’, 롯데백화점은 ‘라코’, 신세계백화점은 ‘시코르’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자체 편집숍에서도 타사 브랜드 제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H&B 스토어의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대형 글로벌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초기에 매장 수를 늘린 것이 결국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후발주자들은 공격적인 매장 확장보다는 인지도 향상 및 단독 제품 유치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뷰티누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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